한글과컴퓨터가 상반기 매출 163.1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4억원과 17.0억원 순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경상손실은 투자유가증권감액손실과 지분법평가손실 등에 기인했다. 지분법평가손 21.1억원, 관계사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29.5억원, 투자유가증권감액손실 14.8억원 등이 주요 요인. 한컴은 8월에 한/글2002의 다음 버전을 출시하고 웹수식 편집기와 한글 PDF 변환 솔루션을 출시해 2002 컴덱스 코리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산 손실도 적극적인 투자회수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며 이로써 하반기는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