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8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91억원과 264억원으로 사상 최대(반기기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55%, 순이익은 37.6% 각각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2천647억원과 402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와 46%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위한 일부 계열사 매각손과 전환사채를 전환하면서 들어간 영업외 비용 등 185억원을 충당하고도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와 내년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의 부채비율은 작년말 40%에서 38%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