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59포인트, 0.38% 오른 681.96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5.91로 0.57포인트, 1.03% 상승했다. 수요일 뉴욕증시가 ‘시스코 효과’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하자 안정감이 회복됐다. 다만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아 상승은 제한적이다. 전날 종가보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 매입을 신청, 자신감을 드러낸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전자, 현대차, 우리금융, KTF, 국민카드 등이 상승했다. 한국전력, POSCO, 강원랜드 등은 약세다, 외국인이 순매수 하루만에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부담을 주고 있고 기관과 개인도 ‘팔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옵션만기를 맞아 관심이 집중된 프로그램 매도는 164억원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4억원 유입에 그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