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6만6천원에서 21만6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인기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25.6% 증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3.7% 감소했다"며 "1분기의 과도한 영업실적, 월드컵효과 등을 감안하더라도 실적감소폭이 예상치보다 컸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2분기중 해외 온라인게임 서비스 비중이 예상치보다 높아영업포트폴리오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이는 국내 게임서비스의 부진으로 비롯됐기 때문에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우수한 펀더멘탈 기조도 꺽이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