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680대 후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56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로 나스닥선물이 강세를 지속하며 외국인 매수세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으나 순매도 규모는 100억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 650 바닥 기대감이 강화됐지만 700선에 대한 부담도 감안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7일 종합지수는 오전 10시 1분 현재 687.26으로 전날보다 13.48포인트, 2.00% 올랐다. 의료정밀업종이 4%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중이고 보험을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6.06으로 1.63포인트, 2.99% 상승했다. 전업종이 올랐고 반도체, 정보기기 등이 4%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3% 가량 오른 것을 비롯해 지수관련대형주가 2~3% 오르며 안정적인 시장분위기를 연출했다. 코스닥의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가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연장하는 등 투자심리 회복 조짐도 뚜렷하다. LG텔레콤은 6%강세를 보이고있으나 매출이 감소해 실적보다는 기술적 반등 양상이다. 외구인이 거래소에서 2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코스닥은 소폭 매도우위다. 전날에 이어 코스피선물을 1,600계약 이상 사들이는 모습이다. 신영증권 김인수 투자전략팀장은 "이격도가 90선을 나타내는 등 기술적 반등권역에 접어들며 바닥권 탐색과정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프로그램 매물보다는 미국시장 안정 여부와 외국인이 매매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