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일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하락목표치에 근접한 만큼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00년초에 나스닥시장 급등과 함께 1,362.1까지 솟았다가 821.58선으로 반락한 이후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는 쌍봉형 패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술적분석상 하락 목표치는 281.06선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지수가 하락세를 멈춘다면 삼성전자와 한국증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