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6일 이사회를 열어 마루사업을 물적분할방식으로 분할, 이건마루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물적분할은 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백% 소유하는 방식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분할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 열린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분할 이후 이건산업은 존속법인으로 상장을 유지하게 된다. 이건마루는 자본금 10억원, 발행주식수 20만주 규모다. 회사측은 "자산유동화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구조를 전문화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