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시장에서 환율은 이틀째 급등했으며 주가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 670선을 지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원 오른 1천20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뒤 급등세를 보이면서 11.2원 오른 1천209.2원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0.90엔 상승한 120.14엔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2 포인트 떨어진 660.94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1.98포인트(0.29%) 하락한 673.78로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천760억원의 매도 우위로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가 급락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8포인트 떨어진 53.66으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에힘입어 낙폭을 줄인끝에 0.81포인트(1.47%) 떨어진 54.43에 마감됐다. 연일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던 금리는 5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5.32%로 마감했으며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오른 6.18%를,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한 5.73%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