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점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1.47%) 하락한 54.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장중 내내 이어지며 한번도 상승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2백14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단기낙폭과대와 기술적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이 2∼3%씩 하락했다. 새롬기술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미국의 시스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리아링크 한아시스템 등에 순환매가 돌았다. 내재가치 우량주로 분류되는 동서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