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상반기 매출 18조1천4백47억원에 경상이익 5백86억원,순이익 4백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수출 시장의 회복 지연과 건설부문의 이익감소로 영업이익은 1천1백32억원에 그쳤으나 카자흐스탄 동제련소 카작무스,루마니아 스테인리스 가공공장 오텔리녹스 등 해외 사업의 호조로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0.7% 증가한 4백2억원이었다. 또 삼성물산은 외상 매입금 감소와 보유주식 가치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말 1백40%였던 부채비율을 1백21%까지 낮추게 됐다.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이 반도체,화학 수출시장 회복에 힘입어 16조1백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으며 건설부문은 수주가 다소 부진해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2조1천2백65억원을 기록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