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옛 국제화재) 주식 매매가 7일부터 재개된다. 그린화재는 부실손해보험사로 지정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완전감자 및 증자 명령을 받은 뒤 올 1월16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이후 근화제약에 매각돼 회사명을 바꾸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정상화작업을 밟아 왔다. 매매재개를 하루 앞둔 6일 90만주(45억원)의 신주(발행가 5천원)가 상장됐다. 그린화재는 이에 앞서 지난달 70억원의 유상증자와 80억원의 무보증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1백% 충족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 안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수 있으며 6개월 안에 월 평균 10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