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스틸(옛 삼미특수강)은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대규모 외화환산익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165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6일 밝혔다. BNG스틸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경상손실 5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90억원대의 외화환산익과 약 40억원의 고정자산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경상흑자로 돌아섰다. 또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1천920억원보다 16.1% 증가한 2천230억원으로 집계됐고 작년 상반기 37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급증했다. BNG스틸의 이선우 재정팀장은 "상반기에 100명을 감원, 원가를 낮출 수 있었고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대규모 외화환산익이 발생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