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벗어난 오가닉티코스메틱이 17일 상한가로 직행했다.17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일 대비 24원(28.92%) 오른 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잠시 95원까지 밀렸지만 이내 상한가를 회복했다.전날 장 마감 후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다. 작년 4월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세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1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한 바 있다.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7포인트(0.52%) 오른 2623.20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5억원어치 현물 주식을, 외국인이 363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3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51억원어치 현물주식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와 0.87%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무너졌던 18만원선을 회복해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각각 1.5%와 1.83% 상승 중이다. 삼성SDI의 오름폭은 3.23%에 달한다. 간밤에도 테슬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2차전지 테마는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또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도 상승 중이다.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도 약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6.71포인트(0.81%) 오른 839.5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306억원어치, 기관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이 0.91%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과 HPSP는 각각 1.53%와 2.2% 상승 중이다. HLB, 셀트리온제약도 강세다.다만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1.19%와 2.71% 하락하고 있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원(0.43%) 내린 달러당 1388.6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도 직전 거래일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
DB금융투자는 1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디지털 광고 업황 회복으로 하반기 이익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신은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올해 25%, 내년 7% 하향 조정했다"며 "여기에 목표 밸류에이션는 작년 주가수익비율(PER)이었던 15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국내 광고 시장은 TV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DA)가 부진하고 숏폼(짧은 영상) 등 동영상 광고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나스미디어가 대행했던 넷플릭스 광고는 저조한 저가 요금제 가입자, 높은 CPM(광고 단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작년 말부터 넷플릭스 CPM도 기존 8만원에서 5만원대로 낮아졌고, 최근엔 '1+1 할인행사'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올해는 작년보단 광고주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P)이 낮아진 대신 서비스 제공 물량(Q)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억원, 20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DA와 플랫폼 모두 부진한 광고 업황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신 연구원은 "최근 1년 동안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넷플릭스, 테무 등 단기 테마성 이슈로 인해 주로 움직여왔다"며 "이들로 인한 이익 기여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를 장기적인 투자포인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