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리며 56선을 내놓았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67포인트, 2.90% 낮은 55.93을 가리켰다. 코스닥지수가 56선을 하회하기는 지난해 10월 10일 55.65를 기록한 이래 10개월만이다. 코스닥시장은 국내외 경제지표 악화, 뉴욕증시 급락,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악재가 어우러진 가운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키웠고 지지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 저점이 붕괴되면서 실망매물이 급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