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전 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 2.43% 낮은 56.20을 나타내며 지난 6월 26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인 56.23을 살짝 깨고 내려섰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인 데다 국내외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6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30억원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도왔다. 반면 개인은 9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KTF가 3%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SBS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11% 급락했고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각각 5% 넘게 빠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