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신운용사들의 성장형(자산배분형) 주식펀드와 일반주식형(주식편입비 60% 이상)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주(7월26일∼8월1일)에는 삼성투신과 굿모닝투신의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평균 3% 이상 하락,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 LG 한국 대한 등 주요투신사가 운용하는 성장형(자산배분형) 주식펀드들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삼성투신의 성장형펀드들은 지난주 가장 낮은 평균 마이너스 3.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비가 6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일반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은 굿모닝투신이 마이너스 3.38%로 가장 저조했다. 이같은 수익률 하락은 증시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투신운용사들이 성장형 및 일반주식형 펀드 내 주식편입 비중을 8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