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1조1천7백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6억원에 비해 17% 증가한 실적이다. 이 기간중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2%, 87% 증가한 1천40억원과 7백51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순이익도 작년 상반기 72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5백24억원의 대규모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호전으로 차입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원이나 줄어 2백66%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1백57%로 떨어졌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