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일 연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9,700선대를 위협받고 있다. 닛케이 주가는 미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개장 초부터 첨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결과, 전날과 비교해 83.85포인트(0.86%) 하락한 9,709.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정부와 중앙은행이 2004년부터 새로운 지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자동판매기 관련 업체들의 종목을 제외하고 시장에 대한 파급효과는 거의 없었다. 한편 엔화는 도쿄 외환 시장에서 전날보다 조금 오른 미 달러당 119.00-119.02엔(오후 2시 현재)에 거래됐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