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공세에 밀려 사흘째 하락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1.00%) 떨어진 700.68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82포인트(1.40%) 하락한 57.6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매도공세를 펼쳐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7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장 후반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돼 700선을 지켜냈다. 한편 금리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환율은 나흘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연 5.39%를 기록, 종전 최저치(7월26일 연 5.43%)를 갈아치웠다. 이건호.안재석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