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경준 www.ktf.com)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조5천888억원과 영업이익 4천309억원, 경상이익 3천514억원, 당기순이익 3천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실적에 비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2%, 경상이익은 112% 각각 증가한 것이며, 특히 순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171%나 늘어나 반기실적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KTF는 상반기중 가입자 1천만명을 달성했으며 2세대 가입자보다 ARPU(가입자당매출)가 2.6배 많은 2.5세대 가입자가 작년말 75만명에서 289만명 증가했다. ARPU가 6배 많은 멀티팩 가입자도 117만명에 달하는 등 꾸준히 늘어남에 이같은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KTF는 말했다. KTF 관계자는 "연초에 평균 4.3%의 요금인하와 18%의 접속요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통화품질측정평가위원회로부터 통화품질 1위로 선정된 것과 월드컵공식 이동통신후원사로서 기업이미지가 제고된 것이 가입자 증가와 실적호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cdma2000-1x 멀티팩 가입자의 증가세가 계속돼 데이터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말 8%에서 1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실적 목표인 매출 6조원, 당기순이익 5천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F의 가입자는 6월말 현재 1천13만명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