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www.hanaro.com)은 올 상반기 매출이 5천7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 3천688억원에 비해 5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8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반기순손실인 1천255억원에 비해서는 대폭 감소했다. 이 회사는 2.4분기 매출이 3천80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13.6%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333억원으로 1.4분기의 487억원에 비해 역시 크게 개선됐다. 하나로통신 경영기획실장 이기승 상무는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상반기에만 68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어 3.4분기에는 영업이익 실현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14일 국내외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금년 2.4분기 세부 경영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