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매각 작업이 다음주에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행 매각을 전담하는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일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측이 내주초 심사 의견을 전해오면 다시 평가를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산하 매각심사소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각소위에 대한 보고에 이어 소위가 곧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매각 작업이 일단락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은행의 최종 인수자는 매각소위 결정에 이어 공자위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은행 매각은 지난달 31일 최종입찰에서 하나은행과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참여, 심사가 진행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공자위 위원 7명중 2명이 공석이어서 매각 승인이 곧바로 내려질지 속단할 수 없지만 이달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자위의 승인을 받으면 구속력이 있는 매각 양해각서(MOU)를맺는 방식으로 서울은행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