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의 이익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평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비교해큰 차이가 없으나 경상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비상장사인 현대아산의낮은 순자산가치로 54억원 규모의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이 반영됐고 지분법평가이익도 기대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비활동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 현대백화점의 이익모멘텀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