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시장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2분 현재 전날보다 0.58포인트 오른 59.20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반전은 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최근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휴맥스가 강한 반등을 보여주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또 미국시장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전통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반등을 이어감에 따라 주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인식을 투자자들에게 강하게 심어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53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69개였다. 보합은 107개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39억원과 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53억원을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휴맥스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10%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조아제약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바이오관련주에 대한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켜 바이오관련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며 테마주를 형성했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도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낙폭과대 실적 우량주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