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8월은 실적이 호전된 정보기술(IT) 하드웨어주와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대표주, 주5일 근무 수혜주, 계절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은 지난 4월이후 조정장세의 마무리 또는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으로 미국주식시장이 반등시점에 돌입하면서 외국인의 매물이 축소되고 우리 증시도 펀더멘털에 기초해 점진적 상승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IT업종은 증시주변 제반 악재 요인이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수익률이 유지되고 있고 3.4분기 이후 계절적인 수요 요인이 예상된다며 삼성SDI삼성전기 LG마이크론 모아텍 자화전자를 관심 종목으로 들었다. 종합주가지수 700선대 근접에 따른 바닥권 인식 확산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대표 우량주, 즉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금강고려 현대차에 대한 점진적인비중 확대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제2금융권 및 일반기업으로 확산하고 있어호텔신라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청호컴넷 에스원 등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신용카드 및 금융자동화기기 업체의 수혜도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무더위가 본격화함에 따라 롯데삼강 하이트맥주 빙그레 위닉스 하나투어 등 음료, 빙과류, 여름휴가 관련주 등의 단기투자 매력도 커지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