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하락, 1,190원대 초반까지 내려섰다. 전날 국내시장에서의 내림세가 이어진 셈.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91.00원 사자, 1,192.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91.00/1,192.00원에 출발, 1,191.50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한동안 방향성 없이 맴돌다가 1,192.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오후 대부분을 1,192.00/1,193.00원에 머문 NDF환율은 장 후반 매도세로 1,191.00원까지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인 반면 엔화에는 약세를 나타내는 혼조세였다. 달러/엔 환율은 119.83엔을 기록, 직전일 뉴욕종가인 120.19엔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7월 시카고 구매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상승, 나스닥 하락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