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나온 소액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 신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소액.긴급자금을 간단한 서류만으로 신속하게 대출해주는 일종의 틈새상품이다.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 6월말 현재 대출실적이 2천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출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개인으로 급여소득자나 자영업자,배우자의 직업 및 소득이 확인되는 주부,연금수급권자 등이다. 소득에 따라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월단위로 1년에서 3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2.5%~19.9%로 대출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출취급 수수료는 대출금액의 1%. 인터넷 뱅킹을 통해 자신의 대출한도를 확인한 뒤 실명확인을 위해 은행창구에 오면 1시간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제일은행은 "급여생활자를 중심으로 실시해온 기존의 은행 대출과 달리 자영업자 주부까지 대출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