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펀드인 코리아펀드가 한솔제지 주식을 집중 매입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리아펀드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모두 2백31만5백주에 달하는 한솔제지 주식을 사들였다. 이에따라 코리아펀드의 한솔제지에 대한 보유지분율은 5.30%가 됐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달 ABN암로증권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 유입됐는데 투자주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코리아펀드 측에서 사전에 기업방문 등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코리아펀드는 한국 상장사에 투자하는 미국의 폐쇄형 뮤추얼펀드로서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핵심 블루칩에 장기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