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3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은 전날보다 1.10포인트 하락한 89.35를 기록했다. 급등 후 조정이 나타난 미국증시 영향으로 하루종일 등락이 거듭되다 장막판 큰 폭으로 밀렸다.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도 공세에 곧바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후 증권 투신 보험 등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며 선물가격이 91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개인의 순매도 규모가 늘어난 데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5일선(89.23)이 무너졌다. 지수옵션시장에선 장막판 하락폭이 깊어지며 풋옵션의 프로미엄이 소폭 상승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