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가 60선 회복을 위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59선을 내줬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13포인트 내린 59.0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60선 회복을 노렸으나 외국인이 매수주체로 나서지 않아 추진력을 얻지 못하면서 전날보다 0.43포인트(0.90%) 내린 58.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44억원을 순매수해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IT하드웨어업종이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섬유의류 정보기기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 KTF는 1.56% 하락했고 하나로통신도 1.43% 떨어졌으며SBS는 2.44% 내렸다. 국민카드는 약보합, 기업은행은 강보합이었으나 강원랜드와 LG텔레콤은 보합세를 보였다. 조아제약은 전날 하한가로 떨어졌다가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스탠더드텔레콤은 중국에 1천억원 규모의 단말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3천601만주와 7천99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은 245개, 하락종목은 509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