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31일 동부한농화학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종전의 A3에서 A3-로 한 단계 내리고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검토대상에 올렸다. 한신정은 "동부한농화학이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사업범위를 농화학 외에 유화 합금철 무역 부문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동부전자에 대한 지급보증 제공으로 우발채무가 늘었고 직·간접적인 추가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상환능력의 확실성은 저하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지난달 30일에는 동부건설의 CP 등급을 하향 검토대상에 등록했고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동부건설 동부한농화학 동부정밀화학의 회사채 등급을 하향 검토대상에 올린 바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