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미국시장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선방한 흐름이었다. 환율 약세 재개와 반도체 현물가 약세는 부담요인이다. 31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4분 현재 721.96으로 전날보다 2.12포인트, 0.29%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59.10으로 0.06포인트, 0.10%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미국 시장 반도체주 강세와 D램 현물가 약세 흐름 사이에서 방향잡기 시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35만주의 전환사채 물량이 예정되어있다. 지수관련주 등락이 엇갈려 국민은행, KT, 한국전력, 하나로통신 등이 오른 반면 SK텔레콤, POSCO, KTF, 국민카드 등은 약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현물을 소폭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