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19.8% 늘어난 2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매출액은 1천754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작년 동기(8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경상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 등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의1천458억원 적자에서 67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한보철강은 이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상반기에 차입금 341억원을 상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7년 1월 이후 차입금 총 957억원 가운데 6월말까지 갚고남은 차입금이 218억원이며 연말까지는 잔존 차입금도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