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720선을 가로지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9선 다지기에 들어갔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4.14포인트, 3.45% 높은 724.49를 가리켰고 종합지수는 오전 한 때 73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되밀렸다. 코스닥지수는 59.25로 1.71포인트, 2.97% 올랐다. 이날 증시는 월요일 뉴욕증시가 폭등한 데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아울러 프로그램 매수세가 1,300억원 이상 들어오며 강세를 지원했다. 다만 지수급등으로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주춤해지면서 지수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0억원, 6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4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건설, 수출관련주가 삼각편대를 이루며 상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가 삼성전자,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등 관련주 강세를 유도했다. 건설주는 낙폭과대 논리와 건설관련지표 호전 등을 받아 한 때 10% 이상 폭등하는 등 업종지수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남부토건, 신성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또 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오르며 1,200원선을 돌파함에 따라 그 동안 맥을 추지 못했던 현대차,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수출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