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11170]은 30일 주력제품의 판매가상승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에필렌글리콜(EG) 가격이 1분기 340∼360달러에서 4월 400달러, 5월 470달러, 6월 500달러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1분기 실적이 나빴던데다 제품가격이 오른만큼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필렌(PE) 가격도 올랐다"며 "중국 화섬업체의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제품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반기 차입금이 작년 동기에 비해 소폭 늘기는 했지만 원재료의 결제기간 단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설비투자를 마무리한만큼 재무상황은 양호하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