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30일 한단정보통신이 3/4분기부터 정상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 1,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4분기 실적이 악화됐으나 이미 알려진 악재이며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는 것.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전략을 권했다. 7~8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나 9월부터는 본격회복세가 기대된다는 것. 셋톱박스시장의 위축상황에서도 CAS제품 다양화와 신제품개발로 수요를 확충중이며 해킹문제의 확산도 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기 실적부진으로 연간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전년대비 9.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26.7%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단정보통신은 상반기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47억원, 경상이익 5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