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5.46%에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0.03%포인트씩 오른 연 5.93%와 6.34%를 나타냈다. 채권금리가 소폭 오른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권을 유지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한투신증권 정현균 과장은 "금리가 오전중에는 국내 증시의 강세 출발로 상승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약세분위기로 돌아섰다"면서 "미 증시가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증시에 연동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