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선물시장이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반등해 88선을 회복했다.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 오른 88.0으로 출발해 88.90까지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미국의 이라크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위축돼 상승폭을 줄여 1.05포인트(1.21%) 오른 8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6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69계약, 기관 투자가는 720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만5천821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2만4천444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도 7만3천577계약으로 511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게 평가되는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였으나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339억원에 불과했으며 장 마감을 앞두고 그 반대인 콘탱고 상태(0.20)로 전환됐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의 거래량은 90계약으로 SK텔레콤이 50계약,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 20계약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