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는 29일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1백56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3억7천만원,당기순이익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10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로 인해 EDI(전자문서교환)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8.1% 성장했다"며 "경기활성화 및 정부의 적극적인 물류정보화정책에 힘입어 SI(시스템통합)부문의 신규 수주도 활발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시설투자로 인해 이익증가폭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EDI부문 매출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8월부터 여객선 전산매표서비스의 신규매출이 더해져 하반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