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대아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은 2천800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천800억원에 비해크게 늘었다"면서 "그러나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신장에 비례해 이익이 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부상 240억원으로 기록된 본사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60억원 가량의 평가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늘 회사채 200억원을 갚게 되면 회사채는 모두 410억원 밖에 남지 않는다"며 자금유동성이 매우 좋은 상태임을 강조했다. 또 하반기 중 공사가 시작되는 천안 주상복합 아파트와 내년 5월 마무리될 1천500가구 규모의 대전 목동 아파트의 분양률이 높아 하반기 실적과 유동성도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아건설은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25%가량 늘어난 5천억원으로 잡고 순이익은9%가량 증가한 1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