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은 올해 1백20%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홈쇼핑부문의 선두업체다. 올 5월까지의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1백% 급증한 7천3백86억원을 기록했다. 가시청 가구수 증가와 홈쇼핑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산 등에 힘입어 케이블TV와 카탈로그 주문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인터넷 쇼핑몰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5월까지의 매출(1천49억원)은 작년 동기에 비해 3백22.8% 증가,전체 매출 비중이 14.2%로 높아졌다. 외형 성장과 함께 주식물량 수급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급상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케이블TV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제한이 현행 33%에서 49%로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71.9% 증가한 1조8천2백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홈쇼핑 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높은 브랜드 파워 인터넷 쇼핑몰의 고성장에 따른 외형 증가가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예상 영업이익은 8백88억원으로 작년대비 증가율이 93.2%에 달할 전망이다.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협력업체들에 대한 구매협상력 증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 PB(자체브랜드)상품의 비중 증대 카드 수수료 인하 등도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작년 4.3%에서 올해 4.9%로 높아지고 내년엔 5.4%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근거에서 LG홈쇼핑에 대한 6개월 목표가는 19만8천원,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상반기 실적이 높은 성장성을 재차 확인시켜주고 방송법 개정으로 외국인 지분 한도율 확대로 주식물량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작년보다 80% 증가한 1만6백95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3년간 EPS성장률은 평균 45.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