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나 팀장은 최근 약세장에서도 2주 연속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내며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주 폭락장에서도 나 팀장은 2.83%의 수익률을 올려 누적수익률을 107.45%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2위인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펀드매니저와의 격차를 20%포인트로 벌였다. 나 팀장은 최근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장세의 양상을 보임에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유 종목을 모두 처분했다. 주간 2위인 대우증권 이상문 연구위원은 마이너스 1.32%로 비교적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 남해화학 KT 등 3개 종목을 갖고 있다. 반면 임 펀드매니저는 지난주 6% 이상의 손실을 봐 누적수익률이 80%대로 떨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