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미국 현지법인의 육상균 사장은 25일 미국시장에서 핸디소프트의 올해 소프트웨어 매출이 1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육 사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존슨앤드존슨 ING 콘세코 등과의 계약에 힘입어 이같은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핸디소프트 미국 현지 법인 같은 소규모 기업이 연간 매출 1천만달러를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육 사장은 좋은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로 3분기중 AOL,하니웰 및 미 국방부 등과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IT(정보기술)산업의 거품이 붕괴된 이후 소프트웨어 구매업체들이 예산을 대폭 절감,전체적인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핸디소프트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7년말 실리콘밸리에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후 98년12월 말 워싱턴으로 옮겨 지난해부터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