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산업용 필터전문 생산업체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2005년부터 시행되는 오염물질배출총량제로 필터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염물질배출총량제로 2005년부터 수도권내 발전소.공장 등은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량을 할당받고 배출량을 초과하면 벌금을 물게된다.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량제로 공기여과를 위한 공조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작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연구개발비로 3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로 대형건물.공장 등에 에어필터와 필터백을 제조.공급하는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어난 74억9천만원, 영업이익은 700%가까이 증가한 8억1천500만원이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184억원, 경상이익은 22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