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유니텍전자는 26일 상반기 매출액이 385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니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은 385억3천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382억8천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면서 "순이익은 아직 정확하지 않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는 전세계적으로 IT분야가 침체해 성장률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는 "옵티무스 7000~9000 시리즈의 비디오그래픽카드를 중심으로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현재 해외 몇 개 업체들과 신규공급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 제조매출의 비중을 현재 45%수준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상품유통.판매보다 제조판매의 이익률이 높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을 작년대비 40%가량 많은 1천100억원, 순이익은 300%이상 늘어난 40억~50억원으로 잡고있는 이 회사는 내달쯤 디자인과 원터치기능이 향상된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