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SK텔레콤의 해외주식매각(ADR) 및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16억8천만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 내달초 자금이 유입된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각) SK㈜ 김창근 사장이 해외 DR 및 EB 발행에 관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SKT의 해외 DR 및 EB 발행가격은 각각 21.54달러와 27.14달러로 SK㈜는 14억7천만달러, SK글로벌[01740]은 2억1천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SK㈜는 SKT 주식으로 교환이 가능한 12억5천만달러어치의 EB를 발행했으며 SK글로벌도 SKT 주식으로 ADR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4억3천만달러어치를 매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