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코다코는 26일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코다코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은 135억원으로 작년의 128억원에서 7억원가량 늘었다"며 "그러나 아직 이익부분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출이 95%를 차지하는 매출특성으로 인해 원화강세로 인한 불이익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상당히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강세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가장 큰 거래처인 미국 보그워너사와 원화강세를 고려해 제품단가를 10%정도 올리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조정이 곧 마무리되면 8월부터 단가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초 체결한 연간 600만달러 규모의 선물환계약이 환율변동의 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다코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업체들과 공급협상을 진행 중이며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전업체 Electrolux와의 협상이 체결될 경우 자동차부품외에 본격적으로 가전부품시장에도 진입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