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는 중국 푸젠성 하문시 소재 계열사인 차브리지(Chabridge)가 GSM 단말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차브리지는 지난 92년 무선호출기 제조업체로 출발,99년에 중국 국가계획위원회로부터 GSM 단말기 생산·공급 승인을 얻은 업체다. VK는 지난 3월 이 회사의 지분 80%를 인수,계열사로 편입했다. VK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차브리지의 C-188 모델이 젊은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차브리지는 하반기에 40만대를 중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