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 25일 웅진코웨이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1,1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55% 늘어난 143억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구성 비율은 정수기가 725억원, 공기 청정기가 209억원, 그 외 기타의 수익 부문이 차지했다. 웅진코웨이 배승엽 대표이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의 영향으로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의 매출이 대폭 성장했으며 생산 합리화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이익률도 큰 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이사는 "이 추세라면 올해 목표로 정한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385억원, 경상이익 244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