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25일 공시를 통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264억원 규모의 만기도래 회사채를 전액상환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산은보유 회사채는 프라이머리 CBO에 편입되지 않아 상환일정을 두고 문제가 불거진 회사채라며 회사의 유동성이 풍부한만큼 전액상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산은보유 회사채가 CBO에 편입돼 차환발행되는 회사채로 알고 있었다"며 "최근 산은에서 CBO에 편입되지 않은 회사채인만큼 상환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측에서도 갚을 수 있는 자금이 풍부함에도 회사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오히려 대외신인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24일 산은이 보유한 만기도래 회사채 264억원어치를 모두 갚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